1. 학명 : Delia antiqua

2. 피해와 진단

◦ 유충이 작물의 뿌리가 난 부분에서부터 파먹어 들어가 지하부의 비늘줄기를 가해하는데 밀도가 높을 때는 줄기 속까지 가해함

◦ 피해작물은 아랫잎부터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여 심하면 전체가 말라 죽고 피해 받은 포기는 뿌리 중간이 잘린 채 잘 뽑히며, 그 속에서 애벌레를 관찰할 수 있음

◦ 주로 인가 근처의 포장에 피해가 심하고 잘 썩지 않은 퇴비나 축분을 사용하면 토양에서 부숙될 때 발생하는 냄새 때문에 잘 유인됨

3. 형 태

◦ 성충은 5~7mm 정도의 회갈색 파리로 가슴등판 중앙에 센 털이 드문드문 불규칙하게 나 있음

4. 생 태

◦ 연 3회 발생하고 가을에 발생하는 애벌레는 모두 번데기 상태로 월동함

◦ 경남 진주지방에서의 발생 최성기는 1화기가 4월 중순, 2화기가 6월 상순, 3화기가 9월 하순~10월 상순인데, 중부지방에서는 이보다 1주일 정도 늦어짐

◦ 월동 후 4월경부터 우화한 성충은 기주식물의 잎 틈새나 주위의 흙 틈에 50~70개씩 산란하고 알기간은 3~4일, 애벌레 기간은 14일 정도임

◦ 1세대 번데기는 우화하여 한 세대를 지난 후 여름잠에 들어가거나 그대로 땅속에서 번데기 상태로 여름잠에 들어가며, 7~8월의 고온기에는 우화하지 않고 가을에 온도가 낮아지면 우화하여 산란함

5. 방제방법

◦ 가을에 씨뿌린 후 싹이 나는 시기나 옮겨 심는 시기가 발생 최성기 이전일 경우 토양 살충제를 뿌린 후 흙과 잘 섞어주며, 이른 봄에는 어른벌레가 발생하기 전에 침투성 입제를 살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