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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해증상
◦ 외관상으로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나 과실을 절단해 보면 태좌부와 그 인접된 과육이 수침상으로 갈변된 것이 있으며, 피해가 심해지면 과육부까지 변색하고 심하게 발효된 것은 냄새가 나고 단맛도 떨어짐
◦ 이러한 현상은 수확 1주일 내지 10일 쯤 즉, 황숙기 이후에 주로 발생함
◦ 발효과 판단요령은 과실을 물에 담가 3골 이상이 확실하게 물 위로 뜨면 대체로 정상과이나 1골 정도 뜨거나 가라앉는 것은 이상발효과 또는 물찬과 이며, 2~2.5골 뜨는 것은 경미하지만 발효가 진행되는 것으로 판단함
◦ 또한 발효과는 표피 부근의 과육이 정상과 보다 단단하여 손가락으로 두드려 보면 정상과는 ‘툭툭’ 둔탁한 소리가 나고 발효과는 ‘딱딱’하는 맑은 소리가 남
2. 원 인
◦ 저온과 일조부족으로 성숙이 지연되면 과피가 경화되어 과육에 비해 과피의 성숙이 늦어지고 과실의 산소흡수가 억제되어 과육 내 발효현상이 일어남
◦ 세력이 강한 대목에 접목재배를 하거나 초세에 비해 착과수가 적을 때, 시비량이 많거나 토양수분이 많아 질소성분이 과잉 흡수되어 체내 질소농도가 높아지면 웃자람을 초래하여 발효과가 생김
◦ 과다시비 또는 연작에 따른 염류집적으로 암모니아태질소의 농도가 높아지거나 칼리가 집적되면 길항작용에 의해 석회 흡수가 억제되어 과육에 석회함량이 부족하여 발효과 발생이 증가함
3. 대책 및 예방
◦ 과실비대기에 저온이 되지 않도록 지중가온을 하거나 보온력을 높여서 밤낮의 평균기온을 20℃ 이상 유지시키며,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함
◦ 질소와 칼리의 시비량을 많지 않도록 하여 석회의 흡수가 잘 되도록 하고 토양산도는 pH 6.0~6.5 기준을 조절함
◦ 과실비대기에 관수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발생이 많아지므로 물관리에 주의해야 하고 건조할 때는 10a당 5~10톤 이내로 관수하고 수확 1주일 전부터는 물을 주지 않는 것이 발효과 발생을 억제하고 당도의 증가에 효과적임
◦ 신토좌 등 세력이 강한 호박대목에 접목재배를 하면 흡비력이 왕성하여 발생이 많아지므로 세력이 다소 약한 대목을 선택하고 적당한 착과수를 확보하여 과실비대기에 초세가 지나치게 강해지지 않도록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