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기에 사과잎에서 자주 관찰되는 무당벌레(꼬마남생이무당벌레) 알로, 진딧물을 잡아먹는 유용한 곤충(천적)입니다.
진딧물의 천적인 무당벌레류는 딱정벌레목에 속하며 우리나라에 약 90여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성충은 둥근형에 가까운 알 모양이고, 등쪽은 황색 내지 황적색이며, 딱지날개의 중앙에는 십자형과 이의 바깥쪽 앞뒤에는 4개의 흑색무늬가 있다. 몸 길이는 암컷이 4.1mm, 수컷이 3.7mm로 암컷이 수컷에 비하여 다소 크다. 성충의 암·수 구분은 가슴 등쪽의 검은 무늬 중앙에 홈이 있으면 수컷, 없으면 암컷이고, 배면에서 머리와 앞 다리사이의 앞가슴배판이 흰색이면 수컷, 검은색이면 암컷이다. 알의 길이는 1.2mm, 폭은 0.5mm 정도로 노란색을 띈 장타원형 모양으로 약 10~15개씩 무더기로 식물에 붙여 세워 낳는다. 유충은 부화한 후 2∼3시간 정도 지나면 활동을 시작하여 진딧물을 포식한다. 유충의 모든 령기는 검정색이며, 흰색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꼬마남생이무당벌레 1령, 2령, 3령, 4령 유충의 길이는 각각 2.0, 2.9, 4.0, 5.8mm 이다. 말령 유충은 번데기가 되기 위하여 배 끝부분을 잎이나 줄기에 부착하고 1∼2일정도 지난 후 탈피하여 번데기가 되며, 번데기의 길이는 3.6mm, 넓이가 2.4mm이다. 번데기 형태는 엷은적갈색 바탕에 검은 점이 몸 양쪽에 나란히 몇 개가 있으며 움직이지 않고 잎에 고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