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원균 : Peronospora spinaciae (동균이명 : Peronospora effusa)

◦ 난균류에 속하며, 절대기생균으로 인공배양이 되지 않으며, 포자낭병의 끝은 두 갈래로 분지되어 있는데, 입을 벌린 새 부리 모양을 하고 있고 포자낭은 서양배 혹은 레몬 형태로 직접 발아하여 기주세포의 간극으로 침입, 크기 21~33×18~23㎛임

◦ 난포자는 구형에 가깝고 크기 40~62㎛, 토양 중에서 1~2년간 생존함

2. 병징과 진단

◦ 전 생육기에 발생되며, 노지재배보다 시설재배에서 발생이 더 심함

◦ 잎의 표면에 부정형의 황색 반점이 희미하게 퍼지고 뒷면에는 회색 혹은 연보라색의 곰팡이 균체가 보이며, 병반은 점점 커져 잎 전체에 퍼지고 암갈색으로 변해 말라 죽음

◦ 심한 경우에는 포지 전체가 죽기도 하는데, 포장이 과습하면 잎이 수침상으로 보이다가 신속히 황색으로 변한 다음 갈색으로 썩음

3. 발생시기 및 발생조건

◦ 병원균은 종자나 병든 식물체에서 균사로 월동하며, 땅 속에서는 주로 난포자로 월동함

◦ 식물체에서 포자낭을 형성하는 온도는 8~13℃, 포자낭의 발아 온도는 3~30℃임

◦ 저온(5~10℃)과 다습(상대습도 95% 이상) 환경에서 발병이 심함

4. 방제방법

◦ 육묘나 재배 중 장기간 과습하거나 침수되지 않도록 하고 배수를 철저히 하며, 환기를 잘 하여 잎에 물방울이 장시간 맺히지 않도록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