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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원균 : Fusarium sp.
2. 병징과 진단
◦ 유묘기에는 잘록 증상으로 나타나며, 생육기에는 잎이 퇴록되고 포기 전체가 서서히 시들며, 황색으로 변해 말라 죽음
◦ 시들음 증상을 보인지 3~5일이 지나면 회복이 어렵고 식물체는 곧 죽으며, 주로 하엽부터 황화되고 한 쪽의 줄기가 먼저 시드는 경향을 보이는데, 어떤 때는 갑자기 포기 전체가 시들기도 함
◦ 간혹 끈적끈적한 수액이 병든 조직으로부터 유출되기도 하고 줄기가 갈라지기도 하며, 기온이 상승한 건조한 낮 동안에는 심하게 시들고 아침에는 다소 회복되기도 하는데, 과실이 착과된 이후에 갑자기 시드는 경우가 많음
3. 발생시기 및 발생조건
◦ 병원균은 토양전염성이며, 병든 식물체의 조직 속에서 주로 후막포자로 월동하며, 기주가 없이도 토양 내에서 수년간 생존하기 때문에 방제가 어려움
◦ 물로 이동되는 거리는 매우 짧고 주로 흙 입자에 묻혀 농기구나 사람 등을 통해 먼거리로 이동됨
◦ 서늘한 지방에서는 병발생이 적고 감염되어도 병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다가 생육 중기나 후기에 기온이 올라가면 병증상이 나타남
◦ 유묘기의 발병적온은 18~20℃, 생육기 24~30℃이며, 16℃ 이하나 35℃ 이상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산성토양(pH 4.5~5.5)과 사실양토에서 발생이 많지만 토양산도나 수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음
4. 방제방법
◦ 연작을 피하고 병이 심하게 발생된 포장은 5년 이상 비기주 작물로 돌려짓기를 하며, 저항성인 박이나 호박을 대목으로 사용함
◦ 석회 시용으로 토양산도를 6.5~7.0으로 조절하고 수분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사질토양에서는 재배를 피함
◦ 미숙퇴비 사용을 금하고 다비에 의한 토양 내 염류농도가 높지 않게 주의하며, 토양선충 등 토양해충에 의해 뿌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과리함
◦ 토양을 1달 이상 담수하거나 태양열 소독을 하면 병원균 밀도를 줄일 수 있음
◦ 등록된 약제는 없으나 발생이 심한 포장은 다조멧 입제(밧사미드 등)를 이용하여 정식 전 토양 소독을 철저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