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학교 식물종합병원 개원을 스스로 축하하며...
드디어 우리 경국대학교에서도 식물종합병원을 개원하게 되엇습니다.
참 기쁩니다. 이 식물종합병원은 생명자원과학부의 성격에 가장 맞는 부속기관이 되면서도 지역사회에 우리 전공의 학문을 가지고 가장 큰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설 공간이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사람의 병을 취급하는 의과대학에 꼭 대학병원이 있는 것처럼, 식물병, 식물을 가해하는 해충, 여러 가지 비생물적인 원인에 의한 생리장해 등을 연구하는 식물종합병원이 꼭 필요한 것은 너무나 명확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식물종합병원은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충북대, 강원대, 순천대학교 등 여러 대학교에서도 근년에 발족하였으며, 지난 달 4월 19일에는 충북대학교에서식물종합병원 관련 심포지엄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맞추어 드디어 우리 대학교에서도 식물종합병원을 개원하게 되엇습니다.
이제 이 식물종합병원은 교수들의 연구대상 식물의 (병, 해충, 생리장해 등의) 진단 및 처방, 치유, 치료, 병해충 관리 및 방제 체계 확립 등의 연구의 출발이 되기도 하면서 식물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그 성과열매를 가꿔나가는 마당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학과 학생들의 가장 가까운 실습 현장이 되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우리 생명자원과학부에 모든 연구 역량과 고급 기자재 모두 이 병원에 투입될 것입니다.
의과대학에 대학병원이 필수이듯이, 식물의학과에 식물종합병원이 필수인 것 다시 한번 되새기며, 우리 경국대학교의 식물종합병원 개원을 다시 한번 더 스스로 축하합니다. 우리가 그토록 원했던 이 병원 개설에 지원을아끼지 않은 식물의학전공과 원예육종학전공, 생약자원학전공, 생명과학과 교수님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끝으로 식물을 사랑하는 경북 지역의 모든 분들께서 국립경국대학교 식물종합병원을 이용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