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원균 : Penicillum digitatum

2. 병징과 진단

◦ 초기에 수침상의 병반이 생기고 확대되면서 중심 부위에 하얀색 균사가 생기며, 점차 포자들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연두색 또는 녹색이 첨가된 올리브색의 포자로 뒤덮이고 가장자리는 하얀 띠를 형성함

◦ 습도가 높을 경우에는 포자 형성 시기가 늦어지고 병환부 전체가 하얀색 균사로 뒤덮인 후 포자를 생성시키기도 함

◦ 습도가 낮을 경우에는 병이 완전히 진전된 후 과실 전체가 쭈그러듬

◦ 곤충이나 기계적인 상처 또는 수확기의 잦은 강우로 인하여 과경지 홈에 물이 고여 과피가 연약해졌을 때 감염되어 나무에 달린 채로 부패되는 경우도 있음

3. 발생시기 및 발생조건

◦ 상처를 통해 공기 중에 있는 포자로 1차 감염되고 기계적인 상처뿐만 아니라 저온 장해, 과육 붕괴 등과 같은 생리장해를 통해서도 쉽게 감염되며, 수상에서는 특히 열과에 의해 감염되어 옆에 있는 과피가 연약한 건전 과실에 옮겨가기도 함

◦ 균사 생장 최적온도와 병 발생 최적온도는 25℃ 내외이나 10℃ 이하나 30℃ 이상에서는 병 진전이 상대적으로 느리고 1℃에서는 병이 전혀 진전되지 않음

4. 방제방법

◦ 예방적 차원에서 상처과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과를 저장해서도 안됨

◦ 저장 중 감염되지 않도록 저장 전 저장고를 소독해주는 것도 좋고 예건을 철저히 하거나 수확 전에 칼슘제를 살포하여 과피의 과습을 방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 저장 중에는 과습하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하고 되도록 저온을 유지하여 병 진전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저장 중 부패과를 선별하여 제거함으로써 저장고 내 병원균 밀도를 최대한 낮게 유지함

◦ 수확 14일 전 저장병 약제(베푸란, 벨쿠트)를 경엽 처리하거나 수확 후 선별 시 적용약제(스포르곤, 카브리오)를 과실 표면에 살포(약 25ml/과실 10kg) 후 풍건하여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