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원균 : Botryotinia fuckeliana (불완전세대 : Botrytis cinerea)

◦ 자낭균에 속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완전세대가 알려져 있지 않음

◦ 분생포자는 단세포, 원형 내지 난형, 크기 6~18×4~11㎛, 균핵은 흑색, 크기 2~3×1~3㎛임

2. 병징과 진단

◦ 과실, 잎, 과경, 잎자루 등 지상부 모든 부위에 발생하나 특히 잎과 과실에서의 발생이 심함

◦ 잎의 끝부분부터 병반이 시작되는 일이 많으며, 초기에는 갈색의 소형반점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대형병반으로 확대되며, 심하면 잎 전체가 고사함

◦ 과실에서는 처음 암갈색의 작은 원형병반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과실 전체가 물러 썩음

◦ 줄기는 꽃잎이나 잎이 떨어져 붙어 있는 부위에서 발병이 시작되는 일이 많은데, 처음에는 갈색의 작은 반점으로 시작되어 심해지면 줄기 전체가 갈색으로 변하여 고사함

◦ 병든 부위에는 잿빛의 분생포자가 밀생하는 것이 특징임

3. 발생시기 및 발생조건

◦ 병원균은 균핵이나 분생포자의 형태로 토양이나 병든 식물체의 잔재에서 월동하여 1차전염원이 되고 2차전염은 기주식물의 병반 상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비산하여 이루어짐

◦ 20℃ 전후의 저온과 다습조건이 가장 중요한 다발생 원인이며, 특히 시설재배지에서 피해가 큼

4. 방제방법

◦ 시설 내 온․ 습도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병원균의 밀도 증식이 매우 빨라 한번 발생하면 방제하기 어려우므로 발생 초기 집중방제를 함

◦ 약제는 수화제보다 분제 또는 훈연제, 연무제 등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약제 내성이 매우 잘 생기므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호로 살포함